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08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1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와 연기금은 각각 59억원, 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는 3%대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도 강세다. 반면 운수창고, 금융업, 운수장비, 보험업, 증권, 유통업, 음식료업, 제조업은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4% 오른 7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세다. 대형 플랫폼 종목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역시 각각 0.37%, 1.54%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2%) LG화학(051910)(-0.14%) 삼성SDI(006400)(-1.20%) 현대차(005380)(-0.73%) 셀트리온(068270)(-1.12%)은 내림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SK가스(018670)가 17.38% 상승하고 있다. 대성에너지(117580)와 일성건설(013360)도 8%대 강세다. 반면 동부건설우와 한일시멘트는 9%대 하락하고 있다.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8.6%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경제 불확실성 속에 일제히 하락해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1.66포인트(0.78%) 내려간 3만4607.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70포인트(0.77%) 떨어진 4458.5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76포인트(0.87%) 하락한 1만 5115.49에 폐장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오르며 2011년 11월 지수 산출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신고점을 경신.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 지난달 상승률(1%)에는 못 미치지만 시장 예상치(0.6%)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