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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아는사람에서 진행되는 ‘거꾸로 그네놀이’ 온라인전은 ‘적어도 생각만큼은 중력에서 벗어나자’는 의미와 함께 뒤집어보고 깨트리고 맞지 않게 여러 요소를 그리고 붙이며 기존의 ‘온전함’을 의도적으로 궤도 바깥으로 벗어나게 하는 일종의 반항을 드러낸다.
‘젊지만 낡은 머리를 뒤집고 헹구고 나면, 남들의 돌부리를 볼 수 있을 거야. 땅을 돌리고 하늘을 발밑에 두고 세상에 맞춰져 있던 초점을 내게로 돌려보자’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작품들은 자유분방한 기법과 특유의 개성 강한 색채로 ‘못 이루면 아쉬울 꿈을 꾸는 우리들’에게 사뭇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 시작과 함께 이동구 작가의 인터뷰도 발행될 예정이며, 소장처가 있는 작품을 제외한 작품들은 웹진 아는사람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동구 작가는 격월로 진행되는 작품 공모를 통해 아트웍을 함께 선보이는 ‘SEE:시(詩)’에도 아트워크로 참여한다. 공모를 통해 12월 시(詩)로 선정된 송희지, 정은, 조유나 시인의 작품 ‘델리케이트’, ‘밤의 풍선’, ‘사탕과 젤리와 풍선’ 역시 오는 12월 10일 웹진 ‘아는사람’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