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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가명정보 예비전문가 양성…예비자과정 교육 개시

이후섭 기자I 2021.06.20 13:03:29

오는 21일부터 대학생, 취업준비생 대상 예비자과정 운영
총 15일간 교육 실시…10월까지 총 5회 개최 예정

가명정보 전문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예비자과정 대학 연계 모집 현황(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21일부터 가명정보 전문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중 예비자과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가명정보 전문인재양성은 대상별·수준별로 예비자과정, 실무자과정, 전문가과정 등으로 구분된다. 예비자과정은 개인정보 가명처리 및 활용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신규 실무자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총 15일간 교육을 실시하며, 오는 10월까지 총 5회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터 활용의 핵심주제인 개인정보 및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개발했고, 비대면이 가능한 이론교육은 온라인, 실습과 조별 활동은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예비자과정의 교육생 모집은 공개모집 또는 대학 연계 모집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학 연계 모집은 권역별 지역소재 대학을 거점으로 인근 대학 재학생 및 취업 준비생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지역 대학을 선정하고 선정된 대학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KISA는 교과 과정 및 온·오프라인 교재, 챌린지 경품, 강사비 등을 지원하고, 선정된 대학 측은 강사확보 및 교육생 모집, 교육장 마련 등을 협력한다. 예비자과정 운영 협력대학 공모 관련 세부사항은 개인정보보호 포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데이터 경제시대 가명정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결합전문기관 지정도 현재 10개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공공·민간 모두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확대되는 가명정보 활용시장에서 가명정보 전문인재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데이터 경제 시대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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