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 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TC+에 선정된 기업에 고급인력과 핵심 특허 확보, R&D 기획,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기업 및 부설연구소의 개요, 성장전략과 부설연구소 성장전략간 부합성, 협력대상, R&D 과제의 기술 특성 등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거쳐 적정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약 2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5G/B5G 이동통신용 AiP(Antenna in Package) 구현을 위한 차세대 기판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공동연구기관으로는 한국항공대학교(권도균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피츠버그대학교(이중건 기계·재료공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무선통신 부품용 소재(LTCC Powder), 네트워크장비용 부품, 2차 전지용 배터리보호소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알엔투테크놀로지의 5G 통신 관련 소재(LTCC powder)와 네트워크장비용 부품(MLC, MCP) 매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2차전지·모빌리티 산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MLC 부품으로 국내외 주요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업체·부품 등록을 마치고 소량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ATC+ 선정으로 당사의 우수한 R&D 역량과 성장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5G 관련 소재와 부품 매출을 확대하고, 2차 전지 및 모빌리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