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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추석, 하루 휴가 내면 10일 연속 쉴 수 있어

김민정 기자I 2016.09.09 08:36:2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2017년 추석 연휴가 개천절, 한글날 등 휴일과 이어지면서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올해 추석 연휴(9월14~18일)를 전후해 휴가를 쓰도록 권장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최장 9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다. 7~8월 여름휴가에 이은 ‘보너스 휴가’인 셈이다.

장기 휴가를 얻은 직장인들은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3~18일 인천공항 예상 이용객은 96만 6344명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21.7% 많다.

항공권도 장거리 노선을 찾는 사람이 많다. 9~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 예약률은 100%에 가깝다.

이 같은 분위기는 내년 추석 연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추석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이지만 다음날인 6일 개천절을 대체하는 공휴일이다. 이어 7일과 8일 주말을 보내고 나면 오는 9일은 한글날이다. 10월 2일에 연차를 낼 수 있다면 전 주 주말인 9월 30일, 10월 1일과 합쳐 최대 10일까지 쉬는 셈이다.

내년에도 여름 정기휴가 맞먹는 긴 휴일을 즐길 수있게 되면서 추석연휴기간 외국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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