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돌아온다’…오늘 오후 미국서 귀국

지난 7월 11일 오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인천국제 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6.13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7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 전 대표는 출국 당시 기자들에게 추석 때 성묘를 위해 돌아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정치권은 홍 전 대표의 정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 초로 예정된 한국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귀국 후 연말까지 공식 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미국 출국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는 등 잇따라 정치논평을 쓰며 ‘SNS 정치’를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