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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카가와로 떠나는 사누키 우동 여행

강경록 기자I 2017.02.09 08:25:53
카가와현 나오시마의 빨간호박(사진=카가와현관광협회)
입론 3대 우동인 사누키 우동. 다카마쓰는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이다(사진=일본정부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카마쓰와 나오시마가 있는 카가와현. 일본에서도 면적이 가장 작은 현이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소도시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지난 10월 에어서울이 취항하면서 더 가까워졌다.

다카마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우동이다. 다카마쓰는 일본 3대 우동인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 이 지역의 우동은 카가와 현은 물론 일본 전체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나카노 우동학교에서 우동 장인과 같이 면을 만들고 직접 우동을 끓여 탱탱한 면발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다카마쓰 시내에 있는 리쓰린 공원은 일본 국가 특별 명승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 하나로 봄에는 매화와 벚꽃, 여름에는 창포와 연꽃, 가을에는 단풍과 겨울에는 동백까지 사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카가와현 앞 바다에 위치한 예술의 섬 나오시마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과거 제련소가 있는 민둥섬으로 불리던 이 작은 섬은 ‘안도 다다오’, ‘이우환’ 등 세계적인 예술작가의 작품들을 찾는 재미로 가득하다. 특히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은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꼭 방문하는 곳이다.

다카마쓰의 북쪽에 위치한 쇼도시마는 이국적인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풍차, 올리브 공원 등 소박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취가 마치 그리스를 연상시킨다.

자유여행전문 내일투어는 다카마쓰 상품 예약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동버스 투어 무료 제공, 일본 특별명승지 ‘리쓰린 공원’ 무료 입장권, 다카마쓰 ↔ 쇼도시마 왕복 페리티켓, 다카마쓰&나오시마 가이드북, 리무진 버스 왕복 티켓 무료 제공 등을 제공한다.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 3월 31일까지 출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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