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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000 넘기며 출발

김인경 기자I 2014.04.15 09:09:2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15일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8포인트(0.40%)오른 2005.0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3월 소매판매지수와 씨티그룹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지수는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2012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인데다 시장기대치(0.9%)를 웃도는 수치였다.

유럽증시 역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로존의 산업생산 역시 전월대비 0.2%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날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64억원을 담고 있다. 개인도 1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62억원 팔고 있다. 펀드 환매에도 투신이 사들이고 있지만 금융투자(증권)에서 362억원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도 우위가 전개되고 있다. 차익거래 13억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48억원 매도우위로 총 187억원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은행, 철강금속, 기계, 화학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0.80%)오른 138만1000원에 거래 중이며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LG화학(051910),신한지주(055550)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오름세다. 전날 560선을 넘긴 이후 오늘도 개인 매수세에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2포인트(0.50%)오른 564.9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1억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 2억원씩 차익을 실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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