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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청년의 표심을 잡으려고 선거 때마다 많은 정치 세력들이 애를 쓰고 있는데 저는 지난 경선 때부터 많은 정치 세력들이 해 오던 그런 건 안 하겠다고 했다”며 위원회 운영을 종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머리도 별로 안 좋은 기성세대가 청년 표심 잡겠다고 한다고 그게 오는 것도 아니고, 정직하게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을 뚜벅뚜벅 하면 우리 청년들이 나의 미래에 가장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가라고 잘 판단하실 거로 저는 확신하고 있다”며 청년 세대의 자율성과 의사결정 능력에 대한 신뢰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제가 청년에 관한 정책으로 늘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청년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가 아니고 국가를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청년층의 국정 직접 참여 기회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다 배치해서 유능한 청년보좌역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리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이렇게 해서 이 의견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기성세대의 생활 관성을 거론하며 청년이 직접 만드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벌써 중장년층이 돼서 좋은 자기 차를 타고 자기가 필요한 시간에 자기가 원하는 장소에서 일을 하고 이렇게 하는 중장년층들이 어떻게 버스 타고 자전거 타고 걸어다니고 그리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애쓰고 하는 그런 사람들의 애로와 또 그 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알 수가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윤 후보는 “우리 사회를 중장년층이 되면 자기들 다 겪어왔다고 하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사회라고 하는 건 전체가 100이라고 하면 한 20~30밖에 안 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