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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차량인데'…폭우 속 주차된 'BMW 528i' 화재

김은총 기자I 2018.08.30 08:28:55
불이 난 2010년식 BMW 528i 차량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리콜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은 BMW 가솔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경 경기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의 통일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BMW 528i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운전자 A씨가 차량을 주차하고 내린지 몇 분이 지나고 연기와 함께 시작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파주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었고 A씨가 주변에 있는 물로 급하게 불을 끄며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다만 화재가 진압된 후 차량 보닛이 열리지 않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요원이 강제로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은 2010년식 BMW 528i 모델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가솔린 차량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여타 BMW 화재처럼 엔진룸에서 시작되지 않고 전조등 부근에서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이 난 2010년식 BMW 528i 차량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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