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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우승한 박지영, 암호화폐 상금 주는 위믹스 포인트 4위

주미희 기자I 2024.04.15 19:07:57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한 박지영(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5위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8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영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 24계단 상승한 4위 자리로 올라섰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도 5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총 상금 10억 원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했고, 위믹스 포인트는 순위 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해 총 570점을 획득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황유민(21)이고 박현경(24), 이예원(21), 박지영, 방신실(20)이 톱5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 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예원이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즌 말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가상화폐 25만 위믹스를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이예원은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현금화가 가능해진 2024년 1월 1일에 25만 위믹스 전량을 매도했고, 당시 시세에 따라 8억원을 현금화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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