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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주요 크레딧 공시]호텔롯데, ‘AA-’로 한 단계 하향 外

박정수 기자I 2020.11.25 08:15: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4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호텔롯데=한국신용평가가 호텔롯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호텔 및 면세시장 수요 급감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이유. 국내 면세시장 매출액은 3~5월 전년 동기 대비 50% 내외 감소했으며, 6월부터 면세상품 국내 유통, 제3자 반송 등 관세청의 지원, 중국 내 방역조치 완화 이후 대리구매상인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9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매출 감소폭은 35%. 또 호텔롯데는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마이너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하며, 실적 회복 시기가 불확실. 50% 할인(3~8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천국제공항 임차료 부담과 높은 고객유치비용이 수반되는 기업형 대리구매상인 비중 상승으로 인해 면세 부문 역시 큰 폭의 적자를 기록,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4632억원의 영업적자 및 부(-)의 EBITDA를 기록.

유안타증권(003470)=한국기업평가는 유안타증권의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 변경. 꾸준한 이익유보와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사업 펀더멘털이 강화. 1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력, 최근 3개년(2017~2019회계연도) 평균 2.7%의 영업순수익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소형사 대비 우수한 시장지배력을 보유. 코로나19 확산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2020회계연도 들어서도 3분기 누적 2.5%의 점유율을 기록. 이익창출력의 개선, 낮은 법인세 및 배당금 지급 부담에 따른 원활한 이익유보로 비교적 빠른 자본확충이 이어졌고 투자은행(IB) 수익규모도 상당폭 확대되면서 사업포트폴리오가 개선. 우수한 재무건전성도 유지. 최근 3개년(2017~2019회계연도) 평균 총자산이익률(ROA)과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각각 0.74%, 80.4%로, 관리비 및 금융비용 절감, IB 수익확대, 상품운용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 올해 코로나19 관련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3분기 중 소송관련 충당급 부담이 발생했음에도 3분기 누적 ROA와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각각 0.6%, 76.8%로 양호한 회복세. 저위험자산 비중이 70%를 꾸준히 상회하고, 지난 9월 말 수정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조정레버리지배율은 각각 395.9%, 4.4배로 보수적인 위험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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