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中 공산당 개입 증거"…'Follow the party' 무슨 뜻

박한나 기자I 2020.05.22 08:34:1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1대 총선 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조작 증거로 ‘Follow the party’라는 문구를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를 획책한 프로그래머가 자기만 아는 표식을 무수한 숫자들의 조합에 흩뿌려 놨다”며 “배열한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변환했더니 ‘FOLLOW_THE_PARTY’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했다.

이는 “당성이 높은 중국 공산당원 프로그래머가 개입했다는 증거”라고 민 의원은 주장했다. 민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영원히 당과 함께 간다’는 뜻인 중국 공산당의 구호 ‘용위엔껀당조우’와 비슷하고, 용위엔껀당조우에서 영원이라는 뜻을 빼면 ‘당과 함께 간다’가 되며, 영어로는 바로 ‘Follow the party’가 된다는 것.

사진=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21일 페이스북 게시물
또 선거 조작 과정은 “게리맨더링을 응용해 당일 선거득표 50% 이상의 유리한 지역에서 50% 미만의 지역에 자신의 표를 보내어 불리한 곳을 유리하게 만든 것”이라며 “통합당의 사전투표는 건드리지 않고 민주당의 사전투표 수를 조작해 실제 결과와 표 차이는 통합당이 아닌 민주당 표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내통해 희대의 선거부정을 저지른 문재인은 즉각 물러나라”며 “이제서야 북한 으니가 저한테 갑자기 욕을 하고 나선 이유가 이해가 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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