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매 유진증권 연구원은 24일 “신한알파리츠의 자리츠인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신한L타워 매입을 이날 완료했다”며 “신한알파리츠는 자리츠에 3자배정 유장증자로 890어원을 투자해 지분 60.5%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8월 트윈타워남산을 취득했고, 이번에 다섯번째 자산 편입에 성공했다”며 “신한L타워는 현재 공실률 0%로 중심업무지구(CBD) 지역에서도 우량자산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추가 유상증자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기존 보유자산을 담보로 추가차입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며 “과거 대일빌딩 매입 사례로 볼 때 향후 신한알파리츠는 유상증자로 자리츠의 트윈시티 남산 매입 당시 중순위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고, 이번 신한알파리츠 차입금 상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한알파리츠 차입금 만기 시점을 감안할때 내년 상반기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신규자산 편입을 통한 배당금 확대 정도는 유상증자 후 추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는 상장 후 두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와 추가 자산 편입에 성공한 바 있다”며 “공실률은 3.7%에 불과하며 상장 당시 예상한 배당금을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한알파리츠는 꾸준히 우량 자산을 편입하며 유증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상장 리츠의 선두주자”라며 “현재 주가 기준 올해 배당수익률은 4.4% 수준으로, 신규 자산 편입에 따라 상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