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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예린 "홍삼처럼 팬들에게 활력 주는 존재 될 것"

김은구 기자I 2015.02.03 11:44:32
여자친구 예린(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팬들에게 사포닌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여자친구 멤버 예린의 각오다. 팀 내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홍삼’. 홍삼에 많이 함유된 사포닌처럼 팬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밝은 기운을 주겠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소화기 업체에 재직 중이고 오빠는 소방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예린이 팬들 마음에 불을 지르겠다며 무대에 오르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듯해 눈길을 끈다.

사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예린이 가수 도전을 하는 데 반대를 하셨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수가 너무 하고 싶었던 예린이 댄스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했을 때 어머니의 반응은 “방에 들어가 있어”였다고 했다. 이후 싫은 소리를 들을까봐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도 꺼내지 못했던 예린은 11살 위의 오빠가 어머니를 설득해줘 서울공연예고에 지원할 수 있었다. 댄스 학원을 겨우 1개월 다녔지만 ‘끼’를 확인시키듯 당당히 합격을 했다. 아버지에게는 합격 1개월 후 겨우 예고 합격 사실을 털어놨다.

지금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예린은 “당시 어머니가 ‘내가 왜 하지 말라고 그러는지 나이가 들면 알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제 그 말뜻을 알 것 같다”며 “데뷔를 했지만 아직도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원하는 일을 해서 힘들어도 기쁘다. 잠이 부족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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