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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은 “(AIIB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한국 정부가 이미 밝히지 않았나”며 “진일보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AIIB 가입에 대해 시기를 포함해 실리와 국익 등을 따져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윤병세 장관은 “AIIB는 현재 정부 내에서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사안의 성격과 본질에 따라 우리 국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도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 나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또 왕이 부장은 “이번 (양자 회담에서는) 주로 오후에 있을 3국 장관회의 진행을 위한 준비를 논의했다”며 “우리는 양국관계의 모든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이야기했고 폭넓은 공통 인식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잘 이야기했다”며 양자회담에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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