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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女, `사실혼` 남편이 다른 女와 연락하자 딸 버려

박지혜 기자I 2015.08.31 09:16:5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0대 여성이 사실혼 관계인 남편에 불만을 품고 8개월 된 딸을 버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박모(1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5가 지하철역 출구에 8개월된 자신의 딸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사실혼 관계인 남편 A(23)씨가 다른 여자와 연락한다며 다투고 난 뒤 홧김에 딸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딸은 한 지하철 이용객에게 발견돼 경찰을 통해 아빠인 A씨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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