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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리허설부터 폭발적 환호 '열기'

김은구 기자I 2015.08.13 18:04:44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앞 특설 공연장에서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입장을 해 객석을 채우고 있다.(사진=김은구 기자)
[평창(강원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리허설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13일 가요제 시작에 앞서 오후 2시께부터 공연장소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 마련된 특설 공연장에서 3시간 넘게 진행된 리허설에도 미리 객석에 입장한 관객들은 아낌없이 함성을 내질렀다.

리허설의 마지막 순서로 유재석과 박진영이 무대에 오르자 아직 3분의1도 채워지지 않은 객석에서 쩌렁쩌렁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유재석은 관객들에게 “체력을 잘 비축하고 있으셨죠?”라고 물으며 “무대에서 쓰러질 각오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박명수씨는 여기서 죽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라는 말로 리허설부터 호응을 유도했다.

관객들의 입장 역시 오후 2시께부터 이뤄졌다. 선착순 관객 입장인 이번 공연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미 11일부터 이틀 밤을 새우며 줄을 서 있던 사람들도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을 전후해 입장 가능한 관객수의 한계인 3만명을 넘어서며 이번 가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대변했다. 자녀들을 포함해 가족들과 함께 온 한 관객은 5시가 넘어 입장을 하며 “아이들 때문에 오전 7시에 줄을 섰는데 겨우 가운데에 순번”이라고 말했다. 본 공연장 외에 공연 현장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도록 한 1만명 규모 보조경기장까지 일찌감치 정원이 마감됐다.

이번 가요제에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황광희와 태양, 지드래곤의 ‘황태지’ 팀, 박명수와 아이유의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 팀, 하하와 자이언티의 ‘으뜨거따시’, 정준하 윤상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 효린 주민정의 ‘상주나’, 유재석과 JYP ‘댄싱게놈’ 팀과 정형돈과 밴드 혁오팀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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