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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콘텐츠로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주력

정재훈 기자I 2024.01.17 08:20:53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사업' 추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도내 한탄강을 활용, 경기부부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천 영북면에 소재한 한탄강 하늘다리 전경.(사진=포천시)
앞서 도는 포천시·연천군·경기연구원·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지난해 9월부터 운영했다. 이어 한탄강 유역에 대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도가 이번에 추진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올해는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을 마무리한다. 도는 이곳에 △주요탐방 거점에 화장실·휴게시설 설치 등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 △한탄강 주상절리길 셔틀버스 운영 △온·오프라인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홍보 △탐방로 안내 체계 구축과 시설 정비, 관련 행사 운영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으로는 총 15억 원을 편성, 투입할 계획이다.

중장기기적으로는 한탄강 관광 인프라 조성과 한탄강 유역 지역상생 거점 조성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는 경기북부 대개발의 핵심 과제”라며 “도와 시·군, 전문기관이 협력해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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