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아이에스, LG·한화 등 인수 저울질…1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씨아이에스의 경영권 매각 입찰에 LG와 한화, LS, 코오롱 등이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씨아이에스(222080)는 전 거래일보다 18.01% 오른 1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씨아이에스의 매각 주간사인 KB증권은 이달 30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쟁 입찰 방식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매각가는 3000억원 안팎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아이에스의 시가총액은 8700억원 가량이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장비 시장에서 씨아이에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한화솔루션과 LS, 코오롱, 만도, KG 등 다수 대기업이 인수전 참여를 위한 투자 설명서를 수령했다. 전기차 업계의 성장이 본격화하자 핵심 부품인 배터리 수요도 폭증해 입찰 참여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