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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장군에는 식료공장, 운산군에는 고려약공장, 은천군에는 비료공장, 이천군에는 일용품공장, 함주군에는 동봉농장 등이 있는데, 이들 공장의 낙후한 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착공식에는 지방발전 20×10 비상설중앙추진위원회 사업을 책임지는 노동당 중앙위 조직비서 조용원을 비롯해 리일환·박정천·김재룡·전현철 당중앙위 비서들과 해당 지방 간부들, 건설 현장에 동원된 군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설에서 “지방공업공장건설은 단순한 건설 투쟁이 아니라 당 중앙이 인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당의 숙원을 풀기 위한 투쟁의 전구에 파견된 인민군대를 굳게 믿고 있다”고 군인을 독려했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김정은표 지방 발전계획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이제야 이것을 시작하는가 하는 자괴심으로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지방발전 20×10 실현의 승산은 이미 확정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