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비피도, 그리스 프로바이오틱스 선도기업과 협력…유럽 진출 가속화

박순엽 기자I 2024.03.05 08:45:12

그리스 업체와 제품 개발 협의 진행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비피도(238200)가 그리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과의 협력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비피도 CI (사진=비피도)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피도(238200)는 비피도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그리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업체 A사와 제품 개발 협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A사는 그리스의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으로 ‘Supplement Awards 2023(by BOUSSIAS)’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여성 대상 보충제 부문에서 2개의 상을 받는 등 그리스 내 매출 증가와 명성을 동시에 얻고 있다.

이들은 현재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중동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 중이며 특히 이번 방문에서 비피도의 핵심 균주인 ‘Bifidobacterium Bifidum BGN4’와 ‘Bifidobacterium Longum BORI’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피도 관계자는 “유럽 박람회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A사의 방문을 통해 양사 간 원료·프로바이오틱스 기반 화장품 라인 등 제품 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양사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할 예정으로, 현재 원료 공급은 최종 마무리 단계이고 2월 말부터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이사는 “이번 계기를 통해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와 함께 회사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밖에도 비피도 핵심 균주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피도는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독자적인 프로바이오틱스 핵심 균주를 확보해 제품 개발·판매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폐섬유증 치료제)과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