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현 주가는 매크로 불확실성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본다”며 “연말로 갈수록 메모리 수요 보다는 낮아지는 공급 눈높이와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율 개선이 주가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향후 경기 부양 효과 및 도시 봉쇄 해제에 따라 중국 정보기술(IT) 수요 전년 대비 증감률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는 역사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주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지표란 설명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7만5000원 수준에서 반등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최근 저점 주가 대비 향후 동사 주가 상승 여력은 31%”라며 “이는 하락할 리스크가 4~18% 수준임을 감안하면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