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천경찰서 쿠팡물류센터 화재 수사전담팀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한 시신 1구에 대한 부검을 20일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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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김 대장에 대한 빈소를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 이날 오후 6시부터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도는 김 대장에 대한 영결식을 오는 21일 오전 9시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한다.
향후 김동식 소방경은 소방령으로 1계급 특별 승진과 함께 녹조근정훈장으로 추서될 계획이다. 또한 국립묘지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도 추진된다.
앞서 김 대장은 불이 난지 6시간 만인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께 화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고립됐다.
당시 김 대장 등이 지하 2층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가연물을 비롯한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번졌고, 11시 40분께 즉시 탈출을 시도했으나 동료들과 달리 김 대장은 나오지 못했다.
이후 19일 오전 전문가들의 ‘구조활동 가능’ 판단에 따라 즉시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김 대장은 고립 48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