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잇단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지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다행히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건물 저층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재로 경의중앙선도 인근 도농역에서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자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5분께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의 한 비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뒤덮자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