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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국토교통진흥원에 클라우드PC 공급

노재웅 기자I 2021.04.05 09:09:16

PC 1대로 망 분리와 재택근무를 한 번에 해결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를 이용한 망분리 구조. SK브로드밴드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하 국토교통진흥원)에 클라우드 PC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클라우드 PC를 도입해 공공기관 처음으로 망 분리와 재택근무 환경을 동시에 구현하게 됐다.

클라우드 PC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을 이용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PC 핵심 기술을 상용화했다. 외산 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선스 비용이 없고, 업무 처리 속도와 서버 당 가입자 수용 용량도 외산업체 대비 2배 이상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PC 1대를 사용해도 업무용 가상 PC(클라우드 PC)와 물리 PC(외부 인터넷용 지정 단말)간 파일 전송은 망연계 솔루션을 통해 관리자 승인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모든 업무용 자료는 클라우드 PC 서버와 ECM(문서를 중앙 서버/스토리지에 저장, 자산화하고 유출을 방지하는 문서 중앙시스템)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돼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또 기존 OTP(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 방식 연동 외에 지문 인식 기능까지 추가 개발해 보안을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공급함에 따라 외산 중심인 클라우드 PC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 것”이라며 “클라우드 PC 도입은 폐기되는 PC 자원 감소, 전력 및 탄소 소비량 감소, 정보 유출 피해 방지, SW불법 복제 피해 감소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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