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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차전놀이부터 송파산대놀이까지…전국서 무형유산 행사

이윤정 기자I 2024.05.03 08:52:12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38건 선보여
영산줄다리기 등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총 38건을 선보인다.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마을 청장년들이 동서로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동채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안동차전놀이(5월 4일, 구 안동역 역사부지), 줄꾼과 어릿광대의 재담과 곡예, 음악이 어우러진 △줄타기(5월 4일, 과천중앙공원야외마당) △강강술래(5월 19일, 진도 운림산방 광장) 등의 행사가 열린다.

안동차전놀이(사진=문화재청).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총 36건이 열린다. 역사적으로 이웃나라들과 중요한 교역품으로도 사용됐던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5월 3~5일, 전주부채문화관), 복식이나 의식용구의 장식으로 사용되는 매듭을 만드는 △매듭장(5월 3~6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매듭공방)의 전시와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영산줄다리기(5월 10일,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옆 잔디광장) △법성포단오제(5월 12일,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송파산대놀이(5월 23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줄타기(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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