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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도 간판 진윤성 선수와 '바벨 들고, 이웃 돕고' 일석이조

정재훈 기자I 2022.11.18 08:59:03

고양시, 19일 일산문화광장서 '진윤성 선수와 함께하는 거리리프팅'…10㎏ 들때마다 쌀 1㎏ 기부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 역도 간판선수인 진윤성이 시민들과 함께 바벨을 들어올린다.

경기 고양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진윤성 선수와 함께하는 거리 리프팅’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려는 취지에서 기획, 시민이 바벨을 들면 든 무게의 10㎏당 1㎏의 가와지쌀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

2020도쿄올림픽 역도국가대표로 출전한 진윤성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진행은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 선수가 맡는다.

진윤성은 2014년 고양시청 역도팀에 입단해 꾸준한 성장세를 걷고 있으며 2021년 세계선수권 109㎏ 인상 1위에 이어 올해 전국체전 용상 1위, 합계 1위, 인상 2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 역도 간판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번 거리 리프팅 행사는 만 19세 이상 운동 경력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출연 및 참가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현장에 안전존(워밍업 공간) 및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영상을 포함한 콘텐츠는 오는 12월 고양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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