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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강지환, 마약 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검사 中'

정시내 기자I 2019.07.19 08:31:04
강지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한 가운데 마약 간이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는 1주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외주 스태프 두 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이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다른 한 명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강지환은 경찰 출동 당시 강지환이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은 범행 당시 다른 피해자가 강씨에게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도 무시하는 등 강씨의 행동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했다. 또 국과수로부터 이 사건 관련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피해 여성의 몸에서 강지환의 DNA를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지환은 당초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다가 지난 15일 혐의를 인정했다. 강지환은 18일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됐다.

강지환 성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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