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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發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 부각 가능성'-신한

정병묵 기자I 2015.02.26 08:21: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월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예정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했다”며 “MWC에서 공개될 갤럭시S6에 루프페이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탑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한국은 신용카드가 발달하고 금융당국의 규제가 어려워 미국, 중국처럼 플랫폼 사업자(애플, 페이팔, 알리바바)가 발달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최근 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결제 분야에 대한 국내 규제가 완화되고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사 중 주요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사업자로는 NAVER(035420), 다음카카오(035720)한국사이버결제(060250)를 인수한 NHN엔터테인먼트(181710)를 꼽았다. 전자지불은 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 등을, VAN사는 한국정보통신(025770), 나이스정보통신(036800) 등을 주요 종목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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