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48만명 백신 접종, 국민의 2.85%…백신 사망신고 4건 추가(종합)

박경훈 기자I 2021.04.17 14:46:52

2분기 접종률, 목표치의 16.7%
1분기 접종률, 목표치의 89.2%
이상반응 신고, 신규 106건·총 1.2만건
사망신고 중 3건은 AZ, 1건은 화이자 접종 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0만 2390명으로 총 148만 296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8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명으로, 총 6만 57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날 백신을 맞고 4건의 신규 사망사례가 보고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사진공동취재단)
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9만 3490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70만 1003명이었다. 접종률은 목표치 419만명의 16.7%였다.

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42만 3332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이 각각 10.0%, 46.5%이었다.

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8900명으로, 78만 196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목표치 약 87만명의 89.2%였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887명(이하 목표치의 89.6%), 요양시설은 10만 4198명(93.8%), 1차 대응요원은 6만 7411명(85.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6만 1590명(87.5%)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901명(95.9%)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77명(95.4%)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2119건(신규 106건)이었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1910건(98.3%)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22건(신규 3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31건(신규 2건), 사망 사례 56건(신규 4건)이 신고됐다.

사망 사례 4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는 3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는 1건을 차지했다. 이들 중 화이자 백신을 맞고 사망신고를 한 80대 여성은 지난 12일 접종했고, 16일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70대 남성 1명, 80대 남성 1명 등 2명은 요양시설 입소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또다른 80대 남성 요양시설 입소자 1명에 대해서 기저질환 여부는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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