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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닛폰은 25일 "라쿠텐이 메이저리그 통산 86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무리 후보 김병현과 계약 했다. 1년 계약이며 총액 3300만엔(추정. 약 4억3000만원)의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김병현 역시 라쿠텐 구단을 통해 "팀의 기대를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병현은 지난 2007년까지 9시즌 동안 애리조나,콜로라도 등 메이저리그서 활약하며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 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은 사실상 은퇴 상태였지만 지난해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며 복귀를 모색해 왔다.
지난해 11월 라쿠텐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곧바로 계약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후 라쿠텐의 외국인 선수 정리 작업이 마무리되며 다시 협상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