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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재보궐 사전투표율 22.64%…보선·지선 최고

김유성 기자I 2023.10.07 18:42:25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6~7일 누적 22.64%
강서구민 50만명 중 11만명 사전 투표에 참석
재보궐·지선 중 최고...대선·총선 못 넘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6~7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재보선·지방선거 사전 투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사전투표율은 22.64%로 11만명 넘는 강서구 유권자가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7일 서울 강서구 등촌제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강서구 관내 20곳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누적 기준 22.64%였다. 이는 역대 재보궐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까지 포함한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21년 4·7 재보궐 선거의 20.54%였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 사전 투표율은 20.62%였다.

다만 전국 단위 선거 사전투표율까지는 넘지 못했다.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 투표율은 36.93%였다. 2020년 4월 펼쳐진 21대 총선은 사전 투표율이 26.69%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보궐 선거 중 강서구청장 선거만 열리고 총선 전초전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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