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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독자가 뽑은 '2021 올해의 책' 1위

김은비 기자I 2021.12.03 09:11:40

예스24 독자 22만1374명 참여...3% 득표
후보 도서 100권 중 상위 24권 발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예스24 ‘2021 올해의 책’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는 독자들로부터 사전에 직접 추천받은 도서 100권의 후보작에 대해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2021 올해의 책’ 독자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22만1374명의 독자가 참여했다. 오은영 박사의 자녀 교육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2만3145표(3%)의 득표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2021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육아 현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아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가족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전한다. 또한 좋은 육아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부모를 포함한 독자들에게 격려와 위안을 전하며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투표 결과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책을 쓰면서 떠올렸던 생각들, 그리고 제 마음이 독자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우리는 누군가에게 아이이고, 우리 중 일부는 또 누군가의 부모이기도 하다.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더 잘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명감이 깊어진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소설ㆍ시ㆍ희곡, 에세이, 가정살림, 경제경영, 사회정치, 어린이, 자기계발, 인문 등 8개 분야에서 총 24권이 ‘202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그 가운데 소설ㆍ시ㆍ희곡 분야 도서 6종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에세이 분야 도서가 5종, 올해의 책 1위로 꼽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포함한 가정살림 분야 도서가 4종 선정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예스24 ‘2021 올해의 책’ 투표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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