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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 연료전지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규모와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바탕으로 초기 시장과 인프라가 형성됐다. RPS제도에 따라 발전설비를 가진 발전사업자는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이용해야 한다. 의무비율은 2020년 7%에서 2023년에는 10%까지 오를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발전용 연료전지의 설치규모를 오는 2022년까지 1.5GW, 2040년까지 15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달 초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하고 전북 완주의 수소충전소와 현대차 전주공장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1.6배 증가한 300MW로 전망된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4월 말까지 신규수주 60MW를 달성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 142MW의 42%를 달성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이 LPG 연료 사용 모델, 트라이젠 모델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트라이젠 모델은 앞으로 수소경제로 이행하는 데 기반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4일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 뉴딜 정책을 담은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