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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아버지로 둔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NBA의 전설’과도 같은 존재였다. 그는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놨다.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고,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NBA 통산 득점은 3만3천643점으로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