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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리포트]명당 차지한 ‘옥자’ ‘불한당’ 옥외광고…비용은?

박미애 기자I 2017.05.28 07:00:00
‘옥자’ 옥외광고(사진=박미애 기자)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이어지는 크루아제트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수많은 영화들의 포스터를 내건 옥외광고가 눈에 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눈을 한국영화를 찾게 된다. 그렇게 발견한 영화가 ‘옥자’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다. ‘옥자’는 한국영화는 아니지만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경쟁에 진출했고 ‘불한당’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특히 ‘옥자’의 옥외광고는 눈에 안 띌 수 없다. 팔레 드 페스티벌 건너편 건물에 나홀로 떡하니 위치해 있다. 명당 중의 명당이다. ‘불한당’의 옥외광고는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제스틱 배리에 호텔 인근 건물에 여러 영화 옥외광고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다. 마제스틱 호텔은 영화제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이 묵는 최고급 호텔로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지만 운 좋으면 이곳을 드나드는 영화인들의 시선을 붙들 수 있다. 그런 효과를 노리고 마제미스틱 배리에 호텔뿐 아니라 크루아제트 거리에 늘어선 건물에 영화 옥외광고가 빼곡이 자리해있다. 광고가 곧 돈인 만큼 비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옥외광고의 크기·위치·기간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일반적으로는 200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옥자’의 경우는 개막 전 주부터 걸렸고 크기나 위치를 고려했을 때 2000만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옥외광고 하나만으로도 넷플릭스의 파워가 느껴진다”고 귀띔했다.

‘불한당’ 옥외광고(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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