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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으로 콘서트 보는 ‘농콘’ 시즌 돌아왔다

이승현 기자I 2012.10.18 09:45:04

농심 ‘2012 사랑나눔콘서트’ 11일 개최..31일까지 신청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라면을 들고 가면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매년 화제가 되고 있는 ‘농콘’(농심콘서트) 시즌이 돌아왔다.

농심(004370)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2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심 사랑나눔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1만 여명의 관객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도 국내 최고 인기가수 15개팀이 출연할 예정으로, 참가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농시미사이트(www.nongshimi.com)를 통해 받는다.

이곳에 ‘사랑나눔 콘서트에 기부된 라면을 어떤 분들과 나누고 싶으신가요’에 대한 사연을 댓글로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입장권을 제공한다.

농심은 콘서트에 참여하는 인기가수와 학생, 농심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을 조직해 봉사활동을 진행,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에는 인기가수 인피니트와 마술사 이은결이 참여한 사랑나눔봉사단이 함께 경기도 광주 소재 ‘한사랑 장애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농콘’(농심콘서트)이라고 불리며 청소년들의 문화이벤트로 정착한 사랑나눔콘서트는 매년 입장료를 라면으로 받아 이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에게 받은 라면과 농심이 기부한 라면은 총 47만1300개에 이른다.

이번 콘서트 역시 당일 입장객들이 기부하는 제품과 농심이 기증하는 신라면블랙컵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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