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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시스템반도체 등 ETF 3종 상장 이벤트

이은정 기자I 2021.07.29 08:48:3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신규 상장하는 KODEX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상품은 ‘KODEX Fn웹툰&드라마’, ‘KODEX Fn시스템반도체’, ‘KODEX Fn Top10동일가중 ETF’ 등 3종이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자료)
KODEX Fn웹툰&드라마 ETF는 국내 최초로 웹툰 및 드라마 산업의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세계 최고의 콘텐츠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 강국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 중 웹툰과 드라마 시장에 집중 투자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의 웹툰 관련 기업과 드라마 관련 기업인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 20여 종목으로 구성된다.

KODEX Fn시스템반도체 ETF는 시스템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정부의 혁신성장 BIG3 신산업 정책(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각종 스마트기기 사업화 등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다. KODEX Fn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005930), 한솔케미칼(014680), 리노공업(058470), 원익IPS(240810)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관련 20~30여 개 기업에 투자한다.

KODEX Fn Top10동일가중 ETF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운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언택트, 배터리,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대형주의 상승률이 높은 점에 주목했다. 이에 언택트 대표주인 카카오(035720)를 포함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012330), SK바이오팜(326030)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급격히 증가한 개인투자자들의 블루칩 선호 경향으로 대형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며 코스피 상위 10위권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 6월 말 기준 43.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B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진행한다. KB증권은 7월 30일에서 9월 10일까지, 대신증권은 8월 9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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