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 내린 3만924.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3768.4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1% 내린 1만2723.47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2.76% 떨어진 2146.92를 기록했다.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주요 지수 모두 조정을 받은 것이다.
미국 정부는 5차례의 경기부양책으로 재정부담이 커진 상황이지만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추가부양책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하원이 승인한 데 이어 내주 상원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까지 지급하는 실업급여 혜택이 종료되기 전 부양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문 연구원은 “공화당과 쟁점이 불가피했던 △최저임금 인상안 배제, △1400억달러 현금 지급 대상 규모 축소로 상원 통과의 장애물이 사라진 만큼 증시는 정책장세의 회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책 모멘텀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담보로 상승 궤도에 올라설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를 할 시점”이라며 “현 국면은 성장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