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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정원 감축, 학생 수 가장 많이 준 부산 '직격탄'

정재호 기자I 2015.05.30 13:52: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교육부가 교사 정원 감축을 추진한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각 시도 교원 정원을 지역에 따라 20∼80% 줄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각 시·도교육청은 교사 정원 감축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등이 불가피해지는 등 교육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부산교육청은 직격탄을 맞았다.

교사 정원 감축을 추진하는 최근 교육부 지침에 의해 초등 교원 정원을 7543명에서 7078명으로 465명 줄이고 중등 교원 정원도 7313명에서 6842명으로 471명을 감축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내년 임용할 초등교사를 지난해 최종 선발인원 327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 156명만 올해 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중등 교사 역시 작년엔 191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80명으로 대폭 줄여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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