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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합성수지 7개 제품 국제 인중 획득

함정선 기자I 2022.07.25 09:17:58

EU 재생에너지 정책기준 'ISCC PLUS' 인증
탄소배출 저감에 ESG 경쟁력 제고에 도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 7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를 사용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전 세계 130 여개의 정유화학사와 원료 제조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석유화학 원료인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C(Polycarbonate), BD(Butadien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5개 제품과 고기능성 합성 수지 제품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컴파운드 PC’ 2개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들은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통해 얻어진 ISCC 인증 열분해유 납사 원료를 사용한다.

이번 인증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고객사에 탄소배출 저감효과와 고객 제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 획득으로 객관성을 높여 친환경 폴리머 시장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내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열분해 납사를 시범 도입할 예정으로 2025년에는 약 5만톤(t)의 친환경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2030년에는 열분해 사업 확대를 통해 약 15만t으로 사업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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