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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 앱 개발자 지원.. 최대 100만달러 인센티브

이진철 기자I 2016.11.12 10:03:39

인도서 타이젠 인센티브 프로그램 발표.. 참여 독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 확산을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인도 소프트웨어 업체 연합회인 나스콤(NASSCOM)이 주최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타이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나스콤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NASSCOM Game Developer Conference)는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는 인도 최대의 게임 개발자 행사로 게임 관련 최신 기술과 업계 트랜드를 공유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게임 개발자들에게 타이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진행하며, 매월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전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타이젠 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중 매월 다운로드 건수에 따라 상위 100대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각각 1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을 위해 사전에 타이젠 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야 하며 타이젠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incentive.tizenstore.com)에서 내년 1월6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이젠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과 게임 개발자 개인 혹은 단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미 타이젠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중인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인도 뉴델리에서 Z1과 Z3에 이은 세번째 타이젠폰 ‘Z2’ 을 발표한 후 서남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이머징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및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타이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Z3.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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