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은 5만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한 상태로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법상 중앙당 창당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당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을 5개 이상 보유해야 한다.
당 지도체제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총선이 3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전당 대회를 거치기보다는 이 전 대표가 추대 형식으로 당 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혁신당이 출범하면 지도체제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우리 당에는 당대표를 지낼 충분한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개혁신당에는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천하람 전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전 의원,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이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김용남 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개혁신당은 1호 공약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안과 KBS 수신료 폐지 및 조세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 2호 공약으로는 지역 책임교육학교 도입과 지방거점국립대 집중 투자 등 교육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