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는 지난 5월 1일 존속회사인 이지홀딩스와 신설회사인 이지바이오로 인적분할 돼 6월 5일 재상장된 회사다. 자돈사료, 사료첨가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28일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이지바이오의 올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내수 자돈사료 54%, 내수 사료첨가제 32%, 수출 사료첨가제 14%로 구성된다. 2015~2019년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이며, 부문별 성장률은 내수 자돈사료가 6%, 내수 사료첨가제가 0.4%, 수출 사료첨가제가 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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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해부터 중국에서 배합사료 내 성장 촉진 항생제 사용이 금지 혹은 규제되면서 항생제를 대체하면서도 폐사율을 낮출 수 있는 사료첨가제 수요가 점차 증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료첨가제 사업의 경우 국가별로 다양한 제조업체가 존재해 독과점 구조를 나타내는 국가는 없다. 또한 사료첨가제의 제품 다양성을 고려하면 유사 기업 간의 견제보다는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블루오션이다.
한 연구원은 “자돈사료와 사료첨가제의 경우 배합사료와 달리 완전경쟁에 가까운 포화상태가 아니며, 곡물 가격 및 환율 변동에 높은 노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지바이오의 2021년 EPS(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에 해외 사료첨가제·양돈·배합사료 기업 평균 PER에 30%를 할인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