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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대구 서구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

김정유 기자I 2021.04.12 09:02:4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9일 대구광역시 서구와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우려아동들이 하루 최소 두 끼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들과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지역 단위 얼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 도시락 등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서구는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100여명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에이스나노켐과 SBI저축은행은 해당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시락전문 사회적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은 도시락 제조와 배송을 담당하고 해당 아동들에게 급식 지원 및 지속적인 식단관리와 모니터링에 협력한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달부터 8개월간 진행 예정이며, 종료 후에는 대구 서구가 제도 편입 및 급식지원 사업과 연결하는 등 지속적인 결식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가 휴원함에 따라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대구·경북지역 1500명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과 함께 기초생필품, 건강식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한 바 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협력에 기꺼이 함께해준 대구 서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배고픔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일반시민, 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가진 자원을 모아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금융, 법률, 외국계, 사회적기업 등 다방면에서 전문역량을 확보한 103개 기업들이 함께 하고 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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