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30 Sexy' 발표, 절제된 섹시 댄스 '하이힐은 신의 한 수'

가수 비가 2일 정오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표했다. 사진- 비 써리 섹시(30 SEXY)’ 뮤직비디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비가 ‘써리 섹시(30 SEXY)’로 돌아왔다.

비는 2일 정오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표했다. 2010년 ‘널 붙잡을 노래’ 이후 약 4년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30 Sexy’는 전작들에서부터 이어지는 비의 클래시컬한 퀄리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곡이다. 트렌디한 신시사이저가 이끄는 반복적인 라인에 심플한 힙합 드럼 비트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비의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과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비의 이번 주무기는 ‘하이힐’이다. 특히 유연한 스텝과 절제된 듯 부드러운 동작으로 이어지는 안무는 농염한 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가수 비가 2일 정오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표했다. 사진- 비 써리 섹시(30SEXY)’ 뮤직비디오

’30 Sexy’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라 송(La Song)’은 라틴팝답게 한층 더 경쾌하다. 빈티지한 드럼 비트, 브라스 라인의 멜로디에 비의 위트 있는 보컬은 듣는 이를 흥겹게 한다.

또한 ‘레인 이펙트’에는 포미닛 현아가 피처링한 ‘어디 가요 오빠’, 시종일관 넘치는 달콤함으로 가득한 세레나데 ‘마릴린 먼로’, 어머니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Dear Mama Don’t Cry’ 등 총 10트랙이 실렸다.

한편 비는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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