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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내달부터 PLZ 관광사업

정태선 기자I 2009.04.27 09:53:25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현대아산은 내달 2일부터 비무장 지대와 인근 민통선 지역을 상품화한 `현대PLZ관광`을 시작한다.

현대아산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27일 계동 현대사옥에서 `PLZ(Peace & Life Zone)생태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PLZ와 설악권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

`현대PLZ관광`은 잘 보전된 비무장지대(DMZ)와 인근 민통선 인접 지역을 포괄, PLZ의 생태환경 및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이다.

상품은 파주~연천을 하루에 둘러보는 당일관광과 양구~설악을 연계한 1박 2일 관광으로 각각 1인당 4만 6000원, 11만 8000원에 교통비, 일부 식사, 숙박비(1급호텔)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예약은 현대아산과 국내여행 최대 전문업체인 `여행스케치` 및 기존 금강산관광 대리점에서도 취급한다. 예약 고객에게는 금강산 관광 1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아산은 "앞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등의 지방자치단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더욱 다채롭고 유익한 PLZ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금강산관광 등 대북 관광과 연계해 PLZ를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의 요충지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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