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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달 25일 콜로라도 로이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1(517타수 130안타)로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 선발 알렉스 코브의 시속 144㎞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뒤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쐐기타를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자렐 코턴의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쳤고, 올 시즌 29번째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오스틴 놀라의 좌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며 득점까지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6-2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89승72패로 NL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했다. 오는 8일부터 NL 와일드카드 1위인 뉴욕 메츠(100승 61패)와 메츠의 홈에서 3전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한 김하성이 맞이하는 첫 가을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