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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21년 만의 재단장’ 마치고 다시 개관

박순엽 기자I 2021.09.13 09:18:20

개관 20주년 맞이해 개선 공사 진행
편리한 관람 환경 제공하고자 좌석 교체
로비 내 휴게 공간 개편해 편의시설 늘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예술영화 전용관 씨네큐브가 재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씨네큐브는 기존 상영관을 개선하는 공사를 마친 뒤 재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선 공사는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했다.

씨네큐브는 이번 공사를 통해 관객들의 더 편리한 관람 환경을 마련하고자 전 좌석 의자 교체와 좌석 높이 조정으로 스크린 시야를 개선했고, 로비 내 휴게 공간도 개편해 편의시설을 늘렸다. 특히 좌석을 가죽 소재의 시트로 바꿔 위생적이고 청결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좌석 쿠션을 보강해 관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씨네큐브는 지난 2000년 12월 2일 개관해 올해로 2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표 예술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예술영화 전용관들의 운영 중단과 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씨네큐브는 2개 관 총 365석을 운영하고 있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씨네큐브는 지난 21년 동안 많은 예술영화와 함께 성장하면서 사랑을 받아 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도 한결같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예술영화관으로 영화 관람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네큐브 상영관 (사진=태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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